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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직접…", 물폭탄 터지기 20분전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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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 발표
블랙아이스·안개 낀 도로 미리 알 수 있어

[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6월부터는 '물 폭탄'이 쏟아지기 최소 20분 전 재난 문자가 온다. 기상청은 1일 서울청사에서 '2023년도 기상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기상청이 제시한 핵심 추진 과제는 ▲재난 문자 직접 발송 ▲강풍 정보 추가 제공 ▲강설 정보 세분화 ▲도로 살얼음·안개 위험기상정보 전달 ▲수출 기반 마련 5가지다.

"기상청이 직접…", 물폭탄 터지기 20분전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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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기상청은 그동안 행정안전부 등을 통해 발송하던 긴급 기상정보를 직접 발송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부터 1시간에 50mm 이상, 3시간에 90mm 이상인 '극단적 폭우'가 예상되면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위험지역 주민에게 직접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서울 동작구에 시간당 141.5mm 비가 내리는 등 이례적인 폭우가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폭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빠른 정보 알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분'이라는 시간은 작년 8월 집중호우 때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장애인 가족 참사를 분석한 결과다.

또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나 안개가 끼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진입 전,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경고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내비게이션 앱에 '관심·주의·위험' 3단계로 위험 정보가 뜬다. 7월부터는 안개 관련 위험기상정보 서비스도 추가된다. 도로 살얼음과 안개 위험 정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12월 서해안고속도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상청은 적설량 외에도 습설과 건설 정보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습기를 많이 머금는 습설은 일반적인 건설에 비해 무게가 더 많이 나간다. 겨울철 비닐하우스 붕괴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습설이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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