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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전국 첫 ‘작약 주산지’ 지정… 연 500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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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 영천시가 한약 재료로 사용되는 ‘작약 주산지’로 신규 지정됐다.


국내 주요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시·도지사가 주산지를 지정한다. 주산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품목에 대해 재배면적과 생산량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작약 품목 주산지 지정 기준은 재배면적 50ha 이상이며, 영천시는 2020년부터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 현재 영천시 신녕면과 화남면 등지를 중심으로 300여 농가에서 110ha를 재배하고 있다. 생산량은 연 500t으로 전국 생산량의 34%를 차지한다.

경북 영천 작약 재배단지.

경북 영천 작약 재배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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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마늘산업 특구인 영천시는 지난해 ‘마늘 품목 주산지’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작약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주산지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한방 마늘 산업 특구 및 마늘 작약 주산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전망이다.


영천시는 2019년부터 이어온 작약꽃 축제를 통해 영천 작약을 지속해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인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경북 생약농업협동조합이 선정되면서 사업비 10억원으로 작약 선별 가공 저장시설 건립과 주산지 농가 조직화를 유도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했다. 2023년~2027년 영천시 원예산업 발전계획에 작약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육성키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영천 한방 마늘 산업 특구의 한방분야는 유통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번 작약 주산지 지정을 계기로 생산 중심지까지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과 더불어 생산 농가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주산지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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