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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문닫아 편의점서 사는 감기약·소화제…‘이럴 때’ 섭취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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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설에는 문을 연 약국과 병원을 찾기 쉽지 않아 아플 때 편의점에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이 유용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직접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 사용 전 의약품 설명서를 읽어보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열진통제는 안전상비의약품 중 해열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많은 양을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나이와 체중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을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가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는 보다 주의해서 살피며 사용해야 한다.


감기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감기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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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을 복용하면 졸릴 수 있으므로 장거리 자동차 운전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안전상비의약품 감기약 중에는 앞서 안내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도 포함돼 있어 명절 동안 과음했거나 다른 해열진통제를 이미 복용했다면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도하게 복용하는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술을 같이 섭취하는 경우 간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서다.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소화제에는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제’가 함유돼 있다. 효소제 중 ‘판크레아틴’은 주로 돼지나 소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으로 파스를 붙일 때는 습진이나 상처 부위를 피해 사용한다. 만약 피부가 붉어지고 부종,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약·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제공하는 식품 구매·조리·보관·섭취 요령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 정보 등을 참고해 국민 모두 건강한 명절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에 대한 유용한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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