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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골프 룰’…‘브래들리 규칙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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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16번 홀

키건 브래들리(미국·사진)의 아쉬운 벌타다.


지난해 3월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발생했다. 16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18m 이글 퍼팅은 놓쳤지만 3m 버디 기회를 남겨두고 있었다. 마크를 하고 공을 집으려는 순간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에 공이 굴러갔다. 다시 가져다가 퍼팅했고, 파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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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원은 다음 홀에서 "오소플레이 2벌타를 부과한다"고 결정했다. "마크한 뒤 공을 집어 올려야 비로소 ‘마크’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공은 여전히 ‘인플레이’ 상태다. 여기서 공이 움직였다면 멈춘 자리에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브래들리는 "동반 선수 모두 이의 제기가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브래들리는 3, 4라운드에서 4언더파씩을 몰아쳐 5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은 82만 달러(약 10억1000만원)다. 2라운드에서 2벌타만 없었다면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 118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벌 수 있었다. 골프 규칙을 제대로 몰라 36만 달러(4억4000만원)를 날렸다.


브래들리는 2011년 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PGA 챔피언십 우승 포함 통산 5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선 2018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4년 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27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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