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술보증기금 출연금 위임체계 간소화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술보증기금 출연금 위임체계 간소화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증기금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3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회사 등이 기술보증기금(기보)에 납부하는 법정출연금의 근거를 대통령령상의 조항에서 법률상 조항으로 상향하는 게 골자다. 기존엔 '법률→대통령령→부령'으로 위임했으나 앞으로는 '법률→부령'으로 위임체계가 간소화됐다.

은행 등 금융회사는 법령이 정하는 기업 대출잔액의 일정 비율을 기보를 포함한 보증기관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기보는 이런 출연금을 재원으로 기본재산을 조성해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기존엔 기술보증기금에 대한 은행 등의 출연비율 상한도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에서 '연율 1000분의 3'으로 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출연비율 상한 역시 이번 개정을 통해 법률에서 규정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으로 금융회사 등에 재산권적 기본권의 제한이 되는 의무 출연사항도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 규정하게 되면서 법치행정의 원리에도 부합하게 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은행 등의 법정 출연금 상한을 법률로 규정해 은행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이를 재원으로 디지털경제 시대를 주도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