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년사]신경림 간협회장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검은 토끼띠의 해인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 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며 "간호사에게 주어진 면허가 '7년짜리 면허'가 아닌 '평생 면허'가 되도록 마침표를 찍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문적이고 안전한 간호·돌봄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민생·개혁법안이며 헌법에 의한 국민의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간호법 제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호사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장기요양기관, 노인시설, 보건소, 아동·장애인시설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에서 일하고 있고 그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등 주기적으로 다가올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의 강화와 보건의료 인력의 대대적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장의 간호사들은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신규 간호사들은 1년을 못 버티고 절반이 사직하며 평균 근속연수는 7년에 머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간호법의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호법은 반드시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간호사 확충과 간호법 제정은 이 시대 변할 수 없는 대명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마지막 단계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반드시 간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