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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과연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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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과연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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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과연 어떤 맛일까?


매년 열리는 ‘우리술 품평회’라는 것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우리 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 시상하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총 5개 부문(탁주, 약주, 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 주류)에서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점을 선정해 총 15점을 선발한다. 부문별 대상 중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을 선정한다. 과연 ‘우리술 품평회’에서 선정된 술의 맛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 6종을 구매해 직접 마셔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했다. 우선 세 병뚜껑을 열었다.

증류주 대상 - 국순당 려 (4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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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자는 우선 고구마로만 만든 증류주 ‘려’다. ‘려’는 쌀과 고구마를 섞은 버전으로 두 가지(25도, 40도), 고구마만으로 만든 버전 두 가지(25도, 40도)가 있다.


처음 병을 열었을 때 느껴지는 향이 정말 좋다. 패키지처럼 보랏빛 향기가 느껴진달까? 다만, 입안에서 굴리면서 음미하기엔 도수가 조금 높기에 강하게 느껴졌고, 살짝 가볍게 넘겼을 때 맛이 더 좋았다. 특히, 이런 유형의 증류주는 약간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려’는 오히려 담백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양념 맛이 강한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과 함께하면서 풍미를 즐겨보면 어떨까.


탁주 최우수상 - 중원당 보은주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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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주를 처음 마셨을 때는 ‘기대를 배신당한’ 느낌이 강했다. 아기자기한 패키지에 우윳빛 막걸리는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일 것만 같았기 때문. 하지만 도수가 10이라서 기대보다 알코올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다만 막걸리가 지닌 특유의 감칠맛과 풍미가 진하기 때문에 양념이 더해진 음식과 함께하면 맛이 배가될 듯하다.

대통령상 - 중원당 청명주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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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술로 꼽힌 청명주다. 지난해 청와대에서 추석 선물 세트로 지정한 술이기도 한데 올해도 역시 인기를 끌었다. 청명주는 17도와 14.5도 두 가지가 있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17도다. 청명주를 마셨을 때 느낌은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올라온다는 점이다. 산미와 단맛 모두를 가지면서도 도수가 낮지 않아서 매력적이다. 또 도수보다는 목 넘김이 부드럽고 먹고 난 뒤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입안에 남는데, 이게 기분 나쁘지 않고 다음 잔을 재촉한다. 담백한 한식, 일식과 잘 맞을 것 같다.


사진=서정준




서정준 객원기자 drinke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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