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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담대한 구상' 위한 통일미래전략기획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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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미래 전략 기획 및 수립 총괄하는 조직
참여소통과 신설로 '국민 참여·소통' 강화
남북협력지구 기획단·개성공단 사무처 통합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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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조직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한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새로운 통일미래 전략의 기획·수립을 위한 '통일미래전략기획단'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이날부터 12일까지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은 관련 전략·계획의 수립을 총괄하면서 민간 협력 체계 구축,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 국제 협력 등에 있어 조정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이는 관련 전략의 수립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얼어붙어 있는 남북 분위기가 반전됐을 때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일정책실 산하에 통일 문제에 대한 국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참여소통과'도 새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과 통합하면서 발전기획단 단장이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장을 겸임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2004년 개성공단 1단계 개발을 위해 '개성공단사업지원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던 한시 조직인 발전기획단은 정규 조직으로 전환된다.

개성공단이 전면 가동 중단 상태인 만큼 이를 주로 담당해온 공동위 사무처와 발전기획단의 업무를 통합해 효율을 꾀하면서, 정규 조직 전환으로 새로운 남북협력 사업 구상 등 업무 범위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개성공단 상황 관리 및 재개 여건 조성에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 명칭에 부합되게 개성공단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로운 남북협력지구를 구상하고 계획하는 업무 등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운영부와 교류부가 운영교류부로 통합 개편된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국내외 통일외교 환경 변화 등을 조직이 효율적으로 뒷받침해 나간다는 입장과 정부의 효율적 조직운영 방안에 따라 조직 개편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직제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이후 차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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