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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혼 되살아난 진해만 … ‘충무공 방위산업전’ 팡파르,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 최첨단 무기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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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한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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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무인잠수정과 무인헬기, 한국형 함대공 미사일 ‘해궁’과 유도로켓 ‘비궁’…. 최첨단 해양 무인전력과 신형 무기 등 국내 방산기업들의 첨단 무기체계가 한자리에 총망라했다.


‘K-해양방위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이 6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교정에서 막을 올렸다.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과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해 9일까지 이어진다.


해군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옆 부두에서 임진왜란 당대 기록을 토대로 재현해 건조한 거북선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거북선은 2019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4년여만에 완성됐다. 해사는 설계와 건조과정에서 관련 분야 교수, 연구원과 분야별 외부전문가들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여러 차례 토의를 거쳐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에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고자 노력했다.

6일 개막한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임진왜란 당시 함선을 재현한 거북선이 공개되고 있다.

6일 개막한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임진왜란 당시 함선을 재현한 거북선이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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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 2일 차인 7일에는 학술정보원 다목적홀에서 수출상담회, 방산 혁신클러스터 오픈이노베이션, 한·호주 방산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3∼4일 차에는 방산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가 열린다.

행사 기간 해군사관학교가 개방돼 K-9 자주포, K-2 전차,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 최신 전력을 선보인다. 또 함정 공개 행사와 군복 체험행사, 해병대 특성화 훈련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은 국방개혁 4.0을 기반으로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정책 구현을 위한 신기술 공유의 장이다. 올해는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와 유관기관이 106개 부스로 참여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인수상정(해검-2, 3, 5)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다목적 무인헬기, 해궁, 비궁 등 다채로운 해양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6일 개막한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해양무인체계를 컨트롤하는 작전차량들이 서 있다.

6일 개막한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해양무인체계를 컨트롤하는 작전차량들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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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 무인수상정 방산분야 최대 실적을 자랑하는 LIG넥스원은 개발이 완료된 무인수상정 ‘해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검-2, 3, 5’의 군집 운용기술과 각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산업전에 참여한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양보국 의지와 열정을 담은 무기체계를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전시”라며 “해군이 공표한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대표적인 무인전력으로 거듭나도록 해검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무인체계 개발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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