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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탈에 삼성전자 3%↓…코스피 1.8%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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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9070억원 순매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4포인트(0.34%) 내린 2471.50에 개장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303.5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4포인트(0.34%) 내린 2471.50에 개장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303.5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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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통화 정책 안도감과 중국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4%(45.51포인트) 내린 243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8.34포인트) 하락한 2471.50으로 장을 시작해 오후 내내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4032억원, 기관은 5079억원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러는 사이 개인은 홀로 907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수축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경기 악화 우려가 부각되자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외국인들은 반도체 중심으로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3.35%), 보험(-2.72%), 전기가스업(-2.55%), 전기 전자(-2.39%)가 하락했다. 전일 오름세를 보였던 중소형 건설사 우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코오롱글로벌우 (-29.9%), 진흥기업2우B (-16.3%), 대영건설우(-12.1%), 진흥기업우B (-11.3%)가 급락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51%, 3.31% 하락 마감했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0.17%), 삼성바이오로직스 (-1.58%), LG화학 (-1.52%), 삼성SDI (-1.10%), 현대차 (-1.46%), NAVER (-1.07%), 기아 (-3.06%)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3%(7.64포인트) 하락한 732.96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0.47포인트) 하락한 740.1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약세 폭을 키우며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개인은 홀로 2740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8억원, 154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4.52%), 셀트리온헬스케어 (-2.44%), 엘앤에프 (-1.34%), 카카오게임즈 (-2.54%), HLB (-4.07%), 에코프로 (-5.30%), 펄어비스 (-0.22%), 리노공업 (-1.53%), 셀트리온제약 (-3.11%), 천보 (-1.29%)도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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