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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화물연대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논의 강력 요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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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야당이 총파업 중인 화물연대와 만나 화물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 품목 확대 추진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안전운임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화물연대의 이번 파업은 사실상 예견된 파업이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화물연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다. 정부가 자랑해 놓고 품목 확대가 적절치 않다며 합의 정신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간 연장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화물연대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지난 24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당정에서 3년 연장 결정한 것은 사전 논의 없는 반쪽짜리 연장에 불과하다"며 "하루 전날 내놓은 미봉책이 통할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장관은 더 시간 끌지 말고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대화에 나서라"며 "폐지 아니라 연장을 하면 기한이 도래할 때마다 사회적 갈등이 생긴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앞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추진을 입법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폐지와 품목 확대로 안전운임제 정착에 노력하겠다"며 "6월에 발의된 화물사업자 운수사업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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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재명 당대표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화물연대가 어제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가 전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책임있는 자세로 조정과 중재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 현재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3년 연장과 품목 5개 확대를 하는 안을 지금 냈고 정책위원회에선 3개 품목 정도를 공식 입장으로 냈다"며 "다음주 중에 국토위에 관련 법안을 상정하고 빠르게 논의하자고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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