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사장에 한미家 차남도…"헬스케어 사업 강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명
한미헬스케어 합병 후 목표 "年매출 500억원대"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 합병으로 확보하게 된 주요 제품들. 유착방지제 ‘가딕스’, 수술 후 피부봉합 치료재료 ‘리퀴밴드’, 유착방지제 ‘하이빅셀’, 기존 가딕스의 성능을 높인 ‘가딕스-SP Plus’.[사진제공=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 합병으로 확보하게 된 주요 제품들. 유착방지제 ‘가딕스’, 수술 후 피부봉합 치료재료 ‘리퀴밴드’, 유착방지제 ‘하이빅셀’, 기존 가딕스의 성능을 높인 ‘가딕스-SP Plus’.[사진제공=한미사이언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가 최근 한미헬스케어의 합병을 완료한 가운데 임종훈 전 대표를 한미사이언스 사장에 임명하고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대표의 장남 임종윤, 장녀 주현, 차남 종훈 세 자녀가 모두 한미사이언스 공동 사장 자리에 올랐다.

한미헬스케어는 14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인 의료기기 부문 비즈니스를 500억원대 이상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미헬스케어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차지하는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수술 시 장기나 신경이 서로 달라붙는 현상을 막아주는 유착방지제 '가딕스'를 비롯해 수술용 지혈제 '써지가드', 수술 후 봉합 목적으로 쓰는 '리퀴밴드' 등 대표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최근 3년간 약 31%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딕스는 국내 급여 유착방지제 시장의 40%대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며, 최근에는 척추 수술용 유착방지제인 '하이빅셀'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4년간 한미헬스케어는 10여개의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염증표지자 검사시약, 수술용 접착제, 지혈제 등 다양한 제품을 도입해 유통하고 있다. 또 동물용의료기기 분야에도 진출해 동물진단시약과 동물용 지혈거즈 등도 출시하는 등 현재 33종에 이르는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파트너십 기반의 외연 확장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지속해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는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할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기존 한미헬스케어가 주력해 온 수술용 치료재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뛰어넘어 의료기기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