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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미디언 레슬리 조던, 자동차 사고로 사망…향년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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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앤 그레이스'로 에미상 수상
재치있는 영상으로 美 국민 위로

레슬리 조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레슬리 조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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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코미디언 레슬리 조던이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향년 67세.


유족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오전 드라마 '콜 미 캣'을 촬영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위너브라더스 스튜디오로 차를 몰고 향하다가 도로변에 있는 한 건물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조던이 운전 도중 의학적인 문제를 일으켜 차량을 제대로 운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5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조던은 2006년 시트콤 '윌 앤드 그레이스'에서 비벌리 레슬리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 작품으로 에미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TV 프로그램 '아메리칸 호러스토리'와 '보스턴 리걸'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영화 '로스트 인 더 퍼싱 포인트 호텔', '할리우드 투 돌리우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미국에 봉쇄령이 내려졌을 당시 테네시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순간들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던의 재치 있는 영상들이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그의 팔로워 수는 수백만 명으로 불어났다.

고인의 에이전트 측은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배우였고 가장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에 미국에 정서적인 안식처를 제공했다"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이 더 어두운 곳이 됐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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