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로템, 인천 자기부상열차 유지보수 사업 수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24년까지 자기부상열차 분해조립·기능검사 등 중정비 수행
"기술력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지보수 경험 선보일 것"

인천국제공항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사진제공=현대로템]

인천국제공항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사진제공=현대로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현대로템 이 자기부상열차의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자기부상열차의 중정비 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 구간에 투입되는 자기부상열차 4편성(총 8량)의 중정비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기간은 이달부터 2024년 10월까지다.


중정비란 유지보수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열차를 분해해 전체적인 검사·수리를 진행하고 제동장치, 전기장치, 대차 등 주요장치의 점검 및 부품교체를 통해 열차의 안전 및 운행 성능을 확보하는 정비로 숙련된 작업자들이 필요한 고난도 작업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기부상열차의 중정비 및 차량 기능검사, 시험운전, 작업자 교육 등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자기부상열차는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은 잡아당기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차량이 선로에서 일정 간격 떠서 달리는 열차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마찰저항도 없어 에너지 소비가 작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이 열차는 현대로템이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납품한 차량으로 무인으로 운행되며 2량 1편성으로 구성돼 180여 명이 탑승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110km다.


현대로템은 지난 1989년부터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시험용 차량 개발을 시작으로 1998년 시험모델 UTM-01, 2006년 UTM-02를 개발하며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2006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 기술 개발을 2013년 완료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고도의 기술력과 다양한 유지보수 사업 경험 등 체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유지보수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