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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PC 수요 약세에 3Q 매출 예상치 크게 밑돌아…주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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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반도체회사 AMD가 PC 수요 부진 영향으로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이전에 제시한 전망치(가이던스)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적 발표 이후 AMD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AMD는 이날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이 56억달러(약 7조9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제시했던 가이던스이자 시장 전망치와 비슷한 65억~69억달러를 10억달러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액이 56억달러로 확정되면 전년동기대비로는 29% 증가하지만, 전분기보다는 15% 줄어드는 것이다.

AMD는 3분기 비 GAAP(일반회계준칙) 기준 매출총이익률이 당초 예상했던 약 54% 수준이 아니라 50%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AMD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이유는 PC 수요 약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MD는 경쟁업체와 마찬가지로 수요 감소와 공급망 재고 축적 영향으로 PC 시장에서 판매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강하지만 거시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낮은 PC 수요를 야기했고 상당한 재고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액이 1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게이밍 부문과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액은 각각 16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4%,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마감 이후 나온 AMD의 실적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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