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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사장 "日정부 무비자 입국 발표 후 국제선 예약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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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이 오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해외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국제선 예약이 일본 정부의 발표 이전에 비해 3배나 늘었다고 일본항공(JAL) 사장이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사카사 유지 일본항공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해외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는 일본항공의 국제선 항공편 예약 건수를 보면 11~12월 항공편 티켓을 지난달 9~15일 예약한 건수보다 같은 달 23~29일 예약한 건수가 3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9월 23일에 무비자 입국 허용을 발표했다.

아사카사 사장은 엔화 약세가 관광 수요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동남아, 대만, 홍콩 등에서 오는 고객이 많으며, 단풍 등 관광 시즌인 점도 수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반면 일본에서 해외로 가는 국제선 수요는 "아직 상당히 약하다"면서 출장 수요는 물론 엔저 현상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덜하다고 평가했다.


아사카사 사장은 국제선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2025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럽 등 전 세계 공항에서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항공편을 띄우고 싶어도 인력이 부족해 받아들일 수 없는 공항이 많다"고 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항공은 지난 3일 3년 만에 객실 승무직군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조종사 등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 신입사원 채용을 보류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입국 규제가 완화돼 항공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자 일본항공은 객실 승무원 120명, 조종사 80명, 지상직 사원 100명 등을 뽑아 일손 확보에 나섰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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