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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통화…"北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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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한미 국방장관들이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도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대한 공조도 강화키로 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추가 도발 가능성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함께 마련한 대응 조처를 긴밀한 공조 아래 즉각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확인하는 등 동맹 차원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날 한미는 연합공격편대군 비행과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


양 장관은 미 전략자산 전개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조약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다시 만나 미 확장억제의 실효적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오전 7시23분께 북한은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IRBM 1발을 발사했다. IRBM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4500여km를 비행했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긴밀한 한미공조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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