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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밖으로 접는 폰, 화웨이 '메이트 Xs2'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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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폴딩 방식으로 힌지 두께·화면 주름 개선
내구성 취약…LTE만 지원

화웨이 '메이트 X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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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화웨이가 지난 4월 출시한 '메이트 Xs2'를 체험했다.


화웨이는 지난 19일부터 21일(현지 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화웨이 커넥트 2022'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 Xs2' 등 최신 스마트폰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첫인상은 넓고 큰 대화면이 시원한 느낌이다. 접었을 때는 6.5인치, 펼치면 7.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주사율은 120Hz다.

화웨이 '메이트 X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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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형태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Z시리즈는 책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형식을 채택했다. 낯선 폴딩 방식이 흥미를 끌었다. 접을 때는 인폴딩과 비슷하지만 접힌 것을 펴려면 뒷면에 버튼을 눌러야 한다.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한 메이트 Xs2은 인폴딩 스마트폰에 비해 힌지가 얇고 액정에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힌지가 얇아서 접었을 때도 슬림하다는 느낌을 준다. 다만, 바깥으로 접어 인폴딩 방식보다 두께를 얇게 했으나, 디스플레이가 노출되는 만큼 내구성이 낮고 온도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 업계에 따르면 인폴딩은 디스플레이 곡률 반경이 낮아 아웃폴딩보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현재 폴더블 폰 시장에서는 갤럭시 Z시리즈를 비롯한 인폴딩 스마트폰이 주류다.


무게는 255g으로, 전작(300g)보다 45g 줄었다. 화면두께는 펼쳤을 때 11mm, 접었을 때 5.4mm로 얇아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큰 크기 대비 불편함이 없다.

화웨이 '메이트 X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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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다.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다.

전체적인 사용감은 매끄럽게 작동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인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대신 자체 OS인 '하모니OS2'를 탑재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도 이용할 수 없다. 한화로 약 276만원(1999유로)에 달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지만 5G가 아닌 LTE만 지원하는 점도 단점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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