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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리넷, 수년 준비 이음5G 꽃피우나…정부도 삼성도 '디지털트윈'서 금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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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 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국내 '5G 융합 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공·민간에 5G 특화망인 '이음5G'를 위한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음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오후 1시6분 13.73% 오른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안전·수자원 관리·의료·의료 교육 등 다섯 개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음5G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닌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4.7GHz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각 수요 기관에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 컴팩트 매크로,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을 제공한다. 수요 기관별로 한국전력공사는 이음5G를 활용해 지능형 전력망을 구현할 계획으로, 디지털 트윈 가상 변전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무인 감시,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한 현장 모니터링 등 업무 환경의 편의성과 작업자의 안전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컴퓨터)에 현실 속 장소 또는 사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 공간에서 모의 시험해 그 결과를 예측하고, 검증해 보는 기술을 뜻한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목해야 할 스마트도시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언급했다. 이 차관은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석해 "스마트시티의 경우 각종 지형, 건물, 공공시설뿐 아니라 많은 지하 시설물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할 수 있다"며 "도로·건물 신축과 공원 조성 분야에도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고,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도 미리 실증을 통해 솔루션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디지털 트윈에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면 메타버스 시티까지도 발전할 수 있고,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부분도 사용될 수 있다"며 "이 분야에 대해 국토부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음5G 시장 확대로 우리넷 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넷 은 ‘이음5G' 사업 진출을 위해 전용 모듈’의 ▲국내 최초 3GPP 릴리즈16 ▲NRDC(New Radio Dual Connect) ▲이음5G SA(4.72Ghz+28.9Ghz) 지원 등 필요한 기술 확보를 완료했다. KC 인증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유선, 무선 제약 없이 자유로운 통합 기술로 공공?B2B 등에서 사용하며, 패킷-광 전용회선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다.


우리넷 은 이음5G 시장 확장에 발맞춰 솔루션 분야로 사업범위 확대를 위해 자체적인 5G 코어망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두두원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기존 스마트공장의 인터넷 망을 이음5G 특화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맞춤형 특화망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통해 기존 와이파이 대비 끊김이 없는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 데이터 초저지연, 우수한 보안 등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이음5G 관련 사업분야 진출을 수년 간 준비해 온 만큼 해당 분야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트윈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 이음5G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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