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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입주전망 소폭 개선…"공급 대책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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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지수 69.6…전월比 1.3포인트↑
"공급대책, 주택 안정화 기여 기대감"
7월 입주율은 79.6%, 6월보다 2.7%↓
미입주 사유 1위, '기존 주택 매각 지연'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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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전날 발표된 정부의 공급대책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8월 아파트 입주전망이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지난달 미입주 사유 1위에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뽑히는 등 여전히 매수 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9.6으로 지난달(68.3)에 비해 1.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4.6p (71.0→66.4), 광역시는 5.1p (68.8→63.7) 악화, 기타 지방은 8.3p (66.9→75.2)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공급시장 변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조사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산연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국 입주전망지수가 70선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5년간 270만호 주택 공급 대책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일부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대구(52.0→51.7)·대전(76.4→66.6)·경남(75.0→68.7)은 입주 전망이 더 악화될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68.7→76.4), 경북 (66.6→77.7) 등 2개 시·도는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7월 입주율은 79.6%로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과 (40.0%), 잔금대출 미확보 (28.0%), 세입자 미확보 (26.0%) 순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선 주택거래 활성화, 무주택자 대출 지원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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