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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실종 남매 누나도 발견…집중호우 사망자 1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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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는 6명, 부상자는 18명 집계…주택·상가 피해는 3819동, 이재민 1492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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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3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고 12일 밝혔다. 사망자는 서울에서 8명, 경기 3명, 강원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전일 집계보다 1명 늘었고 실종자는 1명 감소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사고가 난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5km 거리에 있는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실종된 누나 역시 4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에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경기 16명, 서울 2명으로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거주지를 떠나 대비한 사람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6299명, 주택 파손과 침수 등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은 1492명에 달했다. 일시 대비한 사람은 4807명이다.


피해시설도 늘고 있다. 사유시설 피해는 3879건, 공공시설 피해는 656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상가 피해는 3819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수도권 외에 강원, 세종, 충북, 전북 등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이어 토사 유출 46건, 옹벽·담장 붕괴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사면 93건, 상하수도 39건, 수리시설 20건의 피해가 확인됐다.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48건이며 산사태는 69건이다. 군사시설 피해는 80건이었다.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3배인 878.5ha에 달했다. 충남이 473.2ha, 강원 217.1ha, 경기 125.2ha, 인천 45ha, 충북 14ha, 세종 4ha 등이다.


아울러 초중고와 유치원 등 학교시설 126곳이 폭우 피해를 입었고 하천변 31곳, 둔치주차장 64곳, 11개 국립공원 210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고속도로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3.8km 구간이 부분 통제되고 있으며 강원도 국도 31호선과 38호선 일부 구간도 통행이 중단됐다.


한편 중대본은 앞으로 전라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것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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