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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고공행진 수혜' 신흥국 통화, 달러 초강세에 약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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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자원 가격의 급등세에 수혜를 입던 신흥국들의 통화도 미국 달러 초강세에 약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던 브라질 헤알, 칠레 페소,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등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헤알과 랜드 가치는 최근 3개월 사이 각각 9% 넘게 떨어졌다. 이는 4월 초까지만 해도 연초 대비 랜드가 8% 이상, 헤알이 17% 이상 올랐던 것과 대비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달러당 14.47랜드까지 내려갔던 랜드 환율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기준 16.07랜드까지 올라왔다.


4월 4일 달러당 4.59헤알까지 하락했던 헤알 환율은 현재 5.26헤알로, 3월 25일 달러당 778.10페소까지 내렸던 칠레 페소 환율은 911.7페소로 상승한 상태다. 특히 구리 가격 강세로 수혜를 봤던 칠레 페소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후퇴)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원유·대두·구리 등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도 진정되고 있고, 투자자들이 고위험군인 신흥국 자산보다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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