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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新 정부, 러 블라디보스토크 연결 항로 추진…"여전히 우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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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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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필리핀 새 정부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연결되는 새로운 항로 개설을 추진한다.


이고르 베일렌 주러시아 필리핀 대사는 최근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해상 교역로 개설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 수출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제재로 컨테이너 운송 지연 등 물류 문제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로 이어지는 항로와 같은 대체 루트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여전히 우호 국가로 남아있으며, 교역 관계를 계속할 수 있다"며 "새 항로 개설은 양국 수출입 업체 모두에 필요하다"고 했다.


베일렌 대사는 민다나오섬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해상 통로 개설 프로젝트는 오는 30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함께 들어설 새 정부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도 아시아 국가이며,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도 이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오는 9월 5∼8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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