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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칸] 송강호 "도전·탐구하는 고레에다, '브로커'도 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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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칸 영화제 현장
경쟁 초청작 '브로커' 기자회견
전세계 취재진 '뜨거운 관심'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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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탐구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로커'도 그 일환이죠."


배우 송강호는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칸 팔레 드 페스티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기자회견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묻자 "전작도 훌륭하고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75회 칸 영화제 경쟁 초청 영화 '브로커'는 지난 2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프리미어 시사를 갖고 영화를 공개했다. 하루 뒤인 경쟁작 기자회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강동원·아이유·이주영 등이 참석해 전 세계 취재진과 만났다.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놓인 아기를 누군가 몰래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로 6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어느 가족'(2018)으로 71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2018)에 출연하고, 지난해 74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로 관심을 받았다.


이날 송강호는 "고레에다 감독이 굉장한 미식가"라는 말로 친근함을 드러냈다. 그는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또 강동원은 "모니터보다는 늘 카메라 옆에서 배우들 연기를 직접 지켜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디테일한 감정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감독님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시기에 다른 현장보다 더 언어에 집중했다"며 "즐거웠다"고 했다. 이주영은 "통역을 거쳐 소통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국적이 다른 작업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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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소영을 연기한 아이유는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연기하려니 걱정됐고 부담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베이비 박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했고, 비혼모가 처한 환경이나 고충에 대해 알기 위해 그들의 인터뷰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준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이에 대해 그동안 몰랐다는 사실에 반성하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보육원에서 자라 베이비 브로커로 활동하는 동수를 연기한 강동원은 "아이를 파는 브로커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보육원 출신 분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며 제가 느낀 아픔을 담으려 노력했다. 소영을 만나 동수의 아픔이 치유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연기 주안점을 꼽았다.


칸(프랑스)=이이슬 기자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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