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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마 선언 지켜본 윤희숙 "출마선언 아니라 기괴한 블랙코미디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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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역사상 가장 후안무치한 피의자 도주 계획"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윤 전 의원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금 전 이재명 민주당 고문의 인천계양 출마선언을 본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처할 정치적 위험을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것이 정치’라는 이 고문의 발언에 대해 "본인의 범죄 행위로 인한 정치적 위험은 수사부터 받고 깨끗이 혐의를 벗은 후에 선출직에 나오는 게 국민에 대한 기본적 도리"라면서 "국회의원 배지 속으로 숨어야 살 수 있겠다는 절박한 마음을 이렇게 공세적으로 표현하는 분은 한국 정치 70년 역사에 없었고 앞으로도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대선 패배 후 여전히 TV를 못 켜시는 많은 국민들께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겠다’는 언급에 대해서는 "도주를 위해서라면 대놓고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대선 패배에 본인의 인생이력, 범죄의혹이 기여한 게 적지 않은데, 반성과 성찰은커녕 강성지지자들을 선동하는 모습에 한국 정치를 얼마나 더 망치려나 싶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SNS 글 끝부분에 "21세기를 사는 대한민국의 국민을 이렇게 욕보이는 정치인이라니, 출마선언이 아니라 아주 기괴한 블랙코미디를 본 것 같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던 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이 고문에 맞서 공천을 검토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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