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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김준수·홍지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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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김준수·뮤지컬배우 홍지민의 열정 가득한 무대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 =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 =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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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진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정감 있는 해설과 다채로운 연주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아나운서 이금희의 이해하기 쉽고 편안한 해설과 매달 바뀌는 새로운 지휘자가 이 공연의 특징이다. 5월 공연에는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낸 조원행이 지휘자로 나선다.


5월 공연의 탄생화는 ‘아리스타타’로 ‘아름다움의 소유자’라는 꽃말을 지녔다. 이러한 꽃말처럼 이달의 프로그램은 음악에 담긴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는 지휘자 조원행이 작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청청(淸靑)’을 연주한다. 2011년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을 수상한 곡으로 자연이 주는 소중한 소리를 관현악에 담았다. 빠름과 느림을 대비적으로 표현하고 악기군마다 선율적 주제를 제시하여 생동감 있는 곡의 전개를 유도한 곡이다.

이어지는 ‘정오의 판소리’는 국립창극단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김준수 단원이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을 선보인다. 용왕 앞에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는 토끼의 재기가 돋보이는 대목으로, 풍성한 오케스트라와 사운드가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정오의 시네마’에서는 1960년대 낭만주의를 화려하게 그려낸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창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불렀던 ‘Moon River’를 국악관현악 연주로 선보인다.


5월 ‘정오의 스타’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까지 뛰어난 실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녀는 아름다운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들을 선보인다. 오늘이 힘겨운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말하는 대로’를 비롯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유쾌한 에너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댄싱퀸’, 그리고 좌절의 시기에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가사를 만들어 불렀다는 ‘국민여러분’까지 다양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정오의 초이스’는 지휘자가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은 곡을 선보이는 무대다. 조원행 지휘자는 이정호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바다’를 선택했다. 이정호 작곡가는 故김기수 작곡가의 곡 ‘청사포 아침 해’ 속의 글귀와 손으로 그린 오래된 악보를 보며 감명을 받고, 작품을 통해 느꼈던 음악적 영감을 이 작품에 녹여냈다.


공연은 오는 5월 19일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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