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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실적 결산] 코스피 운수창고업 영업익 569% 급증…전기가스업 ‘적자전환’

최종수정 2022.04.04 11:47 기사입력 2022.04.04 11:47

운임 상승 영향 운수창공업 약진
전기가스업 적자…한국전력 영업적자 5조860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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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운수창고업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가스업 홀로 적자로 전환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1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연결 595사)의 영업이익은 183조9668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160% 증가한 156조5693억원, 매출액은 2299조1181억원으로 19%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22개사)의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0조7423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면서 전년대비 569.57%가 늘었다. 운수창고업은 물동량 증가에 따라 해운운임이 증가하면서 해운주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형항공사(FCF)의 경우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여객운송 활동이 불가능했음에도 화물운임에서 이익을 크게 늘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어 화학업(83개사)과 철강금속업(31개사)도 이익을 크게 늘렸다. 이들 업종은 각각 351%, 268% 증가한 27조3887억원, 15조90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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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에도 위 업종에 포함된 종목들이 포진돼 있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하이스틸 이 146억원의 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4936% 성장했고 세아특수강 도 354억원의 이익을 내 4040% 늘었다. 이어 현대제철 (3251%), 세아홀딩스 (2257%), 대한항공 (1221%), 효성첨단소재 (1178%), 고려제강 (902%)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기가스업의 경우 전체 업종 가운데 홀로 적자전환하며 이익 규모가 크게 쪼그라든 모습을 보였다. 전기가스업(9개사)의 영업손실은 4조424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기가스업의 경우 한국전력 의 적자전환이 뼈아팠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한국전력 은 영업손실로 5조860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0년(4조862억원)대비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 건설업도 전년대비 이익이 4%가량 줄면서 3조2597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나머지 업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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