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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스테인리스강 반덤핑 연장 신청 "열연 제소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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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공세 여전…피해 계속"
정부에 일몰 재심사 신청

포스코가 올해 9월 종료되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중국산 저가공세가 여전하다는 판단 때문인데, 고객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14일 "정부에 스테인리스강 반덤핑 일몰 재심사 신청서를 전날 제출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20년 6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한 바 있다. 중국산 철강이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유입돼 판매량 감소로 피해를 봤다는 건데, 현재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현재 우리 정부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에 최대 24.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포스코, 中스테인리스강 반덤핑 연장 신청 "열연 제소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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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반덤핑 관세 연장을 요청하면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는 재심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심사를 개시하면 산업부에서 국외 실사 검증과 덤핑 재발 가능성 조사 후 덤핑률을 최종 산정하게 된다. 재심사 기간은 6개월이고 4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5월 재심사를 한다고 가정하면 6개월 후인 오는 11월이나 10개월 후인 내년 3월 무역위원회가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된다.


포스코가 반덤핑 연장을 신청하면서 국내 제강업계는 술렁이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원가 상승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열연은 포스코 독점 생산 품목"이라며 "반덤핑 규제가 연장되면 포스코 소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국내 중소업체들은 구매 결정권을 잃고 독점공급처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포스코는 "중장기적인 상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포스코는 또 싼값에 수입되는 중국산 열연 제품에도 반덤핑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산 열연 반덤핑 제소를 계속 검토하는 중"이라며 "신임 회장에게 보고 후 내부적인 의사결정을 거칠 것"이라고 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를 보면 중국산 열연 수입량은 지난해 179만t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수입산 열연강판은 국내산보다 5~10% 싸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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