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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도 빠진 ‘메타버스’…너도나도 디지털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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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기업들이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신사업에 뛰어들면서 광고업계도 발맞추기에 나섰다. 관련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담당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는 식이다.

제일기획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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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디지털 사업 비중을 올해도 확대할 방침이다. 제일기획은 이미 지난해 기준 전체 사업 중 디지털 관련 비중이 50%를 넘었다. 올해 비즈니스 추진 방향으로는 국내외 데이터 테크 기반의 퍼포먼스를 설정했다. 디지털 전문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작년에는 디지털 CTO로 홍상우 상무를 영입하고 테크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현재 진행 중인 공채에서도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분야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메타버스 관련 조직을 사내에 구축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등 마케팅 채널이 다양화된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미래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노션은 지난 22일 시각적 특수효과(VFX) 영상제작기업 ‘스튜디오 레논’ 경영권을 인수했다. 스튜디오 레논은 국내외 대형 게임사를 고객으로 두고 특수영상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노션은 스튜디오 레논이 향후 메타버스 사업 확장 등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이같은 인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션 관계자는 "스튜디오 레논 이외에도 메타버스 관련 기업 추가 인수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HS애드도 지난해부터 디지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3차원 가상세계에서 전시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위지윅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 안에 성과를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다. 디지털마케팅을 담당하는 CX사업부는 지난해 12월말 몸집을 키워 확장 이전했다. HS애드 관계자는 "메타버스, 온라인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툴 개발 등에 CX사업부가 무게를 많이 두고 있다"며 "이번 확장이전은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대홍기획은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썸피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오썸피아는 오는 6월 출시될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 라이브’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제주도 등의 여행지를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홍기획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기업 해긴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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