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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어닝쇼크 부진 탈출 관건은..."항공기 인도 지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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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어닝쇼크 부진 탈출 관건은..."항공기 인도 지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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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보잉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항공기 인도 지연 정상화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보잉의 매출액은 14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3.2% 줄었다. 특히 영업손실은 45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성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35억달러 규모의 787 인도 지연 관리 비용과 4억달러 규모의 KC-46A 탱커 관련 비용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항공기 인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787 기종의 인도 재개가 급선무라는 평가다. 737 MAX 항공기 인도 재개 확대와 중국 규제 당국의 운행 허가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보유 완성 항공기 재고가 335대 수준으로 항공기 인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성진 연구원은 "실적에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787 프로그램의 경우 2023년까지 추가로 2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이 발생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 하반기 737 MAX 기종의 중국 인도 확대와 FAA의 787 맥스 기종 인도 재개 승인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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