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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피해액 중 1414억원 회수 가능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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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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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회삿돈 횡령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오스템임플란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215억원 중 1414억원을 회수하고 추가 범죄수익을 추적하고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횡령 총액이 수사 과정에서 많이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1414억원의 피해회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공범 가담여부와 사용처 분석 등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횡령 피의자인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를 구속 송치했다. 횡령금액 회수에 나선 경찰은 현금가 681억원 상당의 금괴 851㎏을 모두 압수하는 한편, 이씨가 반환한 335억원을 비롯해 384억원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다. 762억원은 주식 투자로 손실됐고, 39억원에 대해서는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이씨 가족의 범죄수익은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남 본부장은 "가족공모 여부나 또 다른 공범 여부는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 본부장은 "현재까지 1660건·6038명을 단속해 4127명을 송치했고 62명을 구속했다"면서 "1506억원 상당은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수사의 경우 4명을 송치해 1명을 구속했고, 3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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