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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美 금리인상, 일부국 경기회복에 '찬물' 끼얹을 것"

최종수정 2022.01.22 06:44 기사입력 2022.01.22 06:44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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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인상이 일부 국가들의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다보스 어젠다 2022'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달러 표시 부채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바라봤다.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르게 긴축을 가속화할 경우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 유출, 금리 인상에 따른 버블 붕괴 등이 가시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조치하라. 만약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면 제발 그렇게 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러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명확한 정책 신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물가 상승, 부채 등으로 인해 성장 동력은 잃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기세가 일부 꺾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연간 3.3%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우려에 "타당하다"면서도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통과된 인프라 패키지 법안과 의회에 제출된 '더 나은 미국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을 언급하며 "전진의 길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저금리로 인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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