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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상우 "액션=꿈, 젊은 배우들에 안 뺏기려 운동"

최종수정 2022.01.20 14:55 기사입력 2022.01.20 14:55

'해적: 도깨비 깃발' 배우 권상우 인터뷰

권상우/사진=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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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CG(특수효과) 등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화면이 빨라지고 역동적으로 변화했어요. 배우가 따라가야 하는 시대가 온 거죠. 젊은 배우들한테 액션을 안 뺏기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배우 권상우는 20일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또래나 선배들이 액션을 못 하는 나이에도 '관리 잘해서 저런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을 듣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상우는 '탐정: 더 비기닝'(2015)으로 호흡을 맞춘 김정훈 감독과 '해적: 도깨비 깃발'로 재회했다. 그는 "서로를 믿고 있다고 생각한다. 눈빛만 봐도 감독이 지금 피곤한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사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2014년 866만 명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속편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장대한 모험을 그린 영화. 권상우는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흥수 역을 맡아 맹렬한 기세를 떨친다.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태양속으로', '천국의 계단', '슬픈 연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 발돋움했다.

이후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야수', '포화속으로', '탐정' 시리즈, '신의 한 수: 귀수편', '히트맨' 등을 통해 독보적인 액션 배우로 자리 잡았다.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무치 역으로 권상우와 대적한 강하늘은 "고수에게 한 수 배우는 느낌이었다"며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훈련이 아니라 본능적인 액션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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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사진=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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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연기가 좋고, 몸을 잘 쓰는 배우가 되고 싶다. 모니터할 때도 배우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는 편이다. 좋은 대사와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몸을 잘 쓰는 게 더 우선이다. 몸놀림이 연기에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라고 본다. 그만큼 현대극에서 액션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상우는 2019년 10월 '신의 한 수: 귀수편' 인터뷰에서 "환갑까지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1976년생인 그는 불혹을 지나 지천명을 바라보고 있다. 여러 위험이 따르고, 잘 관리된 체력도 요구되는 액션 연기가 힘들지 않을까.


"액션 연기에 필요한 유연성과 체력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 꿈을 위해 운동하고 있는 거죠. 발목 수술을 해서 예전 같은 몸은 아니지만 컨디션을 조절하며 늘 준비하고 있어요. 누구나 노화가 오지만, 관리를 잘하면 늦출 수 있잖아요.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죠."


'해적: 도깨비 깃발'을 통해 데뷔 첫 사극 장르, 악역에 도전한 권상우는 "작품에 출연할 때 흥행이 될지 아닐지 고민하는 편은 아니다. 좋은 대본에 용감하게 뛰어드는 편"이라며 "재미있는 역할이 있으면 앞으로도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아주 멋진 액션 영화도 찍고 싶고, 감동적인 코믹 영화도 만나고 싶다. 나이에 맞는 느낌 있는 멜로 드라마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주인공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했다. 권상우는 "아직도 그렇게 생각 안 하는 제작사 관계자들이 있다. '해적'도 열린 마음으로 접근한 거다. 내 캐릭터에 자신감이 있는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권상우/사진=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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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촬영장에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다는 권상우는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고 했다.


"스물여덟 살에 멈췄다고 생각하는데, 나이만 먹은 거 같아요. 몸은 늙어가고.(웃음) 촬영장에서 '벌써 내가 이렇게 됐나?' 싶거든요. 연출자도 나보다 훨씬 젊은 사람들이 많아요. 드라마 '야왕' 찍을 때 조연출한테 입봉하면 출연해준다고 약속했는데 어느덧 메인 연출자가 됐더라고요. 최근에 특별출연한 작품 B팀 감독님도 32살이고요. 오히려 조심스럽죠. 어릴 땐 어리니까 넘어가지만 나이 먹고 잘못하고 실수하면 안 되죠. 오히려 현장이 더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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