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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 70% 후보 교체 원한다? 여론조사 질문 부정확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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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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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국민의힘이 당 지지층 상당수가 대선후보의 교체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나온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항의 모호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31일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언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지지층 상당수가 후보 교체를 원한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한 기술적 오류를 언급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여론조사 문항 중 애매모호하고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마치 국민의힘 지지층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교체를 원한다는 식의 잘못된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해당 여론조사에서 후보 교체의 필요성에 관한 문항의 내용이 '현재 여야 대선 후보의 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후보에 대한 교체 질문이 아니었다"며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염두하고 응답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층의 82%가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응답했다"며 "정확히 물어야 정확히 답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길리서치는 지난달 28일 아주경제의 의뢰로 전국의 유권자 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여론조사에서 '여야 대선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문항에 대한 긍정의 응답은 56.6%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문항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5.7%가 같은 답을 내놨다. 여론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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