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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다시 빗장 거는 유럽국가들…獨, 영국발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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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조현의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다시 빗장을 걸어잠그는 유럽 국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자 이웃국가들은 영국발 입국객에 대해 강화된 조치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 독일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영국에서 독일로 열차나 버스, 선박, 여객기 등을 통한 승객 운송이 전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전날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가 영국과 영국령 일대를 변이바이러스 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영국에서 오는 승객 중 독일국민 및 거주자, 환승 승객만 입국이 가능하다.

이웃국가인 오스트리아도 이날부터 백신을 맞은 여행객에 한해서만 입국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네덜란드는 최소 내년 1월14일까지 모든 바, 비필수 상점, 영화관 및 체육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나폴리 등 지역에 대해 실내 모임을 금지했다. 유럽내에서 예방접종 수준이 가장 높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제한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프랑스는 18일부터 프랑스 국민과 거주자, 필수적인 이유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영국발 관광객 및 출장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면서 당초 코로나19가 조기 종식할 것이란 낙관론도 급반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CNN, NBC 등에 잇따라 출연해 "오미크론 확산이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며 힘든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에 관해 분명한 것은 놀라운 확산 능력과 전염력이며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이같은 전망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내놨던 낙관론에서 급반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다통령은 오는 21일 겨울철 코로나 급증과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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