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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3억, 10년간 이웃에게 383억원 쐈다 …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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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시 희망2022나눔캠페인 후원금 3억원 전달

7년 연속 캠페인 성금, ESG경영 실천 나눔 ‘골드회원’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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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연말에도 잊지 않고 3억원, 올해 벌써 몇 번째다. 지난 10년간 합하면 383억원 넘게 ‘쾌척’ 수치는 올랐다.


한해 대략 평균으로 셈하면 10년간 매년 40억원에 가까운 돈을 그는 어려운 이웃에게 내밀었다. 아이에스동서의 권혁운 회장이다.

ESG경영 실천에 사운을 내걸고 건설·환경·제조 산업 분야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를 이끄는 권혁운 회장이 3일 오후 4시 부산시청 7층 시장실을 찾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고개 숙여 웃음으로 그를 맞았다.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도 자리했다.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권 회장이 성금 3억원을 쾌척하기 위해 온 것이다.

부산시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이웃을 위해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이라는 슬로건이 붙었다.


아이에스동서가 부산시에 전한 후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청을 방문한 아이에스동서 권 회장은 문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재단은 권 회장이 세상에 내놓고 싶은 마음을 장학과 문화 사업으로 대신하는 일이 주업이다.


권 회장은 “기나긴 ‘코로나’로 더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보듬어 주는 일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또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에스동서는 평소에도 부산을 위해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를 돕는데 앞장선 기업”이라며, “매년 이렇게 큰 금액을 잊지 않고 기부해 준 권혁운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권혁운 회장은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한 기업인이다. 2015년부터 부산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고 매년 부산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성금을 전해왔다.


그의 회사는 친환경 건설과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사업이 주력이다. 사회공헌 등 ESG경영 실천에 일찌감치 뛰어들었고, 권 회장은 140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인재발굴을 위한 산업인재 육성사업 등 미래에 문을 열어놓고 있다.


재단은 ‘희망을 미래로 장학금’ 전달사업으로 지금까지 13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연말 1억5000만원 장학금 전달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부산에서 학대로 피해당한 아동을 지원하는 ‘부산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과 9월에는 ‘범죄피해 아동 지원사업’을 위해 부산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업해서 번 돈으로 지난 10여년간 383억원이 넘는 기부활동을 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사회공헌 활동과 친환경건설,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에너지사업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11월 ESG경영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대한민국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사랑의 열매 ‘부산 나눔명문기업 3호’ 골드회원에 가입돼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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