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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취업률 55.4%…'취업'보다 '진학'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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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작년보다 4.7%p 증가
전문대 등 진학자가 졸업자보다 많아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5%에 그쳐

직업계고 취업률 55.4%…'취업'보다 '진학'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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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55.4%로 지난해보다 4.7%p 증가했다.


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581개 직업계고의 올해 1∼2월 졸업자(7만8994명) 취업 통계 조사와 576개교의 지난해 1∼2월 졸업자 8만9998명에 대한 유지 취업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은 고등교육기관 진학자, 입대자, 경제활동이 어려운 제외인정자를 뺀 졸업자에 대한 취업자 비율이다. 올해 전체 졸업자 중 취업자 비율은 28.6%다.


전체 졸업자 대비 진학률은 45%다. 취업자(2만2583명)보다 진학자(3만5529명)가 1.57배 많다. 올해 진학자 중 66.8%가 전문대로 진학했다.


교육부는 "산업구조 변화, 정보기술(IT) 발달 등으로 고졸 일자리가 축소되고 전문대졸 이상 인력 수요가 확대되면서 심화 수준의 직업교육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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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간 취업자 자격을 유지한 비율인 '2차 유지취업률'은 65%에 그쳤다. 지난 3월 집계한 6개월 기준인 1차 유지취업률(77.3%)보다 더 낮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가 75%로 가장 높고, 특성화고가 53.4%, 일반고 직업반은 35.9%다. 성별 취업률은 남성 54.9%, 여성 56.1%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는 교육과정 편성 때부터 산업체가 참여하고 맞춤형프로그램, 산학겸임교사 활용도가 높다"며 "산업체와 연결될 수 있는 분야가 많이 지정되어 있다 보니 취업률이 높고 진학하는 학생들 역시 취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경북(65.1%), 대구(61.8%), 대전(58.9%)순으로 높았다. 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은 53.9%,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6.5%다.


근로 지역별로는 취업자 55.5%가 수도권 소재 기업에, 44.5%가 비수도권으로 취업했으며, 학교가 있는 시도 내 취업 비중은 61.9%, 다른 시도 취업 비중은 38.1%다.


학생 소속학과의 교과군별로 전기전자(63.6%), 기계(63%), 화학공업(61.6%)의 취업률이 높았다. 보험가입자 산업유형별로 보면 제조업(47.7%), 도매 및 소매업(8.8%), 숙박 및 음식점업(5.3%)이 뒤를 이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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