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0.1%포인트 상향한 3.0%로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경제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해왔음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OECD 세계경제 전망 발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OECD 평가를 종합하면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 전과 비교할 때 2023년까지도 주요20개국(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른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은 기존(2.9%)보다 0.1%포인트 높은 3.0%로 올려잡았다.
전 세계경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추고(5.7%→5.6%), 내년 전망치를 4.5%로 기존대로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한국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본 것이다.
홍 부총리는 다만 "최근 오미크론 변종 발생 등 코로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망 차질, 미·중 갈등 등 대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며 "정부는 방역상황 안정에 최선을 다하면서, 내수진작?재정집행 등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물가, 부동산, 가계부채 등 민생 리스크 관리에도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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