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쿠데타 미얀마 군정, 수치 첫 선고 내달로 연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출처:로이터)

(사진출처:로이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첫 선고 공판을 내달로 연기했다고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 네피도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던 선고 공판은 내달 6일로 연기됐다. AP통신은 법원 관계자를 인용해 새로운 증인이 나와 선고 기일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총선 결과에 불복해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수치 고문을 축출한 이후 그를 선동, 부패, 코로나19 규정 위반,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수치 고문이 유죄를 선고 받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징역 102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군부가 수치 고문에 대해 각종 혐의를 덧씌운 것은 국민적 인기가 높은 그의 정치적 재기를 불가능하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진출처:AFP통신)

(사진출처:AFP통신)

원본보기 아이콘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수치 고문을 수도 네피도의 모처에 가택연금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상태다.


수치 고문은 그동안 열린 관련 재판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