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실군, 관광거점 ‘옥정호 생태숲’ 조성에 속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실군, 관광거점 ‘옥정호 생태숲’ 조성에 속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옥정호 일대에 생태숲까지 조성되면서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옥정호 일대가 산림청 생태숲 지정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통과, 생태숲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생태숲 지정 대상지는 운암면 입석리 산38번지 일원 국·공유지 34㏊이며 총 사업비는 30억원이다.


군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옥정호 주변에 건강하고 잘 보전된 산림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산림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7월에 타당성 평가 조사용역 완료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에 산림청에 생태숲 지정신청서를 제출, 이달 붕어섬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에서 군은 생태숲의 필요성, 입지 여건 및 접근성, 산림생태계 안정성 및 생물다양성, 관리계획 등 생태숲의 타당성과 적합성을 판단하는 심의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브리핑했다.


그 결과 산림청 심의위원들의 심의 결과‘적합’으로 판단됨에 따라 옥정호 주변 산림 34㏊가 생태숲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붕어섬 산림욕장과 연계한 옥정호 생태관광개발 콘텐츠를 마련하는 또 하나의 성과를 이뤘다.


옥정호 생태숲은 내년부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조성, 2026년에 개장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산림생태관찰원과 생태탐방로, 숲 체험장, 식물원, 생태복원 숲 등이 조성된다.


군은 또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옥정호 주변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할 계획이다.


옥정호는 지난 1965년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축조돼 수몰된 지역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군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된 이후 섬진강에코뮤지엄과 물안개길 탐방로 정비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붕어섬을 사계절 관광공원으로 조성한 가운데 내년에는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와 짚라인 등의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붕어섬 출렁다리 등과 함께 생태숲까지 조성되면 전라북도 보물 옥정호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전북 관광’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생태숲은 다양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수변과 어우러진 산림교육과 체험·탐방의 복합관광지로서의 시너지를 낼 것이다”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붕어섬 산림욕장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 전북의 핵심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