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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피에이치에이,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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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피에이치에이 에 대해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피에이치에이는 올 3분기 고객사들의 생산여파 영향으로 실적이 시정 전망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21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줄었고, 영업손실 3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슬로바키아와 베트남 법인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비중이 큰 한국, 미국, 중국 법인의 매출액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여파로 각각 12%, 34%, 36% 감소하면서 외형이 축소됐다. 외형은 축소된데 비해 인건비 소급인상 및 운송비 등 수출비용의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외환이익(84억원)이 크게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정도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피에이치에이는 한국 외 중국, 인도, 미국, 체코, 슬로바키아,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이 중 베트남 법인은 저가 제품 위주로 저비용 구조로 생산해 한국으로 역수출하는 생산기지의 역할이라 연결 매출에서는 제거되지만, 3분기 누적 매출액 511억원, 순이익 51억원 등 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한국과 베트남 공장의 생산 이원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법인 3사는 현대차, 기아, 로컬 등으로 납품 중인데 고객사들의 생산부진으로 누적 적자를 기록 중이다. 미국 법인과 체코, 슬로바키아 법인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고객사들의 생산차질 여파가 컸는데 고객사들의 현지 판매성과가 양호한 가운데 반도체 수급불균형이 완화돼 생산이 증가함에 따른 동반 개선이 예상된다. 인도 법인은 현대차, 기아의 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누적 18% 성장했고, 2022년에도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송 연구원은 "수년간 부진했던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객사 생산부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인도, 베트남 등은 추가적인 성장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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