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딸 부정 채용' 김성태 尹 선대위 사퇴 "청년 세대에 머리 숙여 사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던 김성태 전 의원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27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딸 부정 채용'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 유죄를 받아 선대위 합류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원내대표 시절 '드루킹 특검'을 받아내어 문재인 정권이 댓글 조작 정권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는 성과도 이뤄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악한 정치 보복으로 저와 온 가족은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아직 법원의 최종 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후보의 큰 뜻마저 저로 인해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다"며 이번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감사하게도 후보께서 어제 저에 대한 신임을 확인해주신 바 있지만, 제 문제가 대선 가도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충정으로 이같은 결심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깊이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지금 물러나지만, 그로 인해 우리당이 승리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청년들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저로 인하여 상처 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 세대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이 부여한 대선승리와 정권교체의 과제를 윤석열 후보와 우리당이 충실히 완수해갈 수 있도록 승리하는 대선, 반드시 이기는 대선,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