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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종 변이 코로나 발생 8개국 입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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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오미크론'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섰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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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우리가 추가 정보를 갖기까지 예방 조치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8개국에 대한 추가적 비행 여행 제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조치는 29일부터 발효된다"며 "상황이 진전됨에 따라 과학과 의료팀의 추가적 권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입국이 제한되는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이번 조치는 비행 금지는 포함하지 않으며 미국인을 포함해 합법적인 영구 체류자에 대해서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은 지난 8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대해 미국 입국을 허용한 지 20일도 안돼 나왔다.

캐나다도 이날 남아프리카 지역 7개 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7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보츠와나, 레소토, 짐바브웨, 나미비아, 에스와티니다.


미국에 앞서 러시아도 홍콩과 남아프리카 국가 출신 외국인들의 입국을 오는 28일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내주 세계무역기구(WTO) 각료 회의에서 백신 지식 재산권 면제를 위한 각국 회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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