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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최초의 여성 총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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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신임 총리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신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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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스웨덴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집권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대표가 신임 총리로 선출됐다.

이번 새 총리 선출은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소수 연립정부를 이끌던 스테판 뢰벤 전 총리가 지난 10일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사회민주당 소수 연립정부는 의석의 3분의 1 정도만 차지하고 있어 표결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안데르손 대표가 인준 투표 전날 밤 막판 협상을 통해 연정 밖에 있는 좌파당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첫 여성 총리가 되는 역사를 쓰게 됐다.


스웨덴에서는 총리 후보가 의회의 과반수 지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단지 과반의 반대만 없으면 된다.

올해 54세로, 경제 전문가이자 수영 선수 출신인 안데르손은 총리 인준에 앞서 지난 4일 뢰벤 전 총리를 이을 당대표에 선출된 바 있다.


64세의 뢰벤 전 총리는 2014년부터 총리를 맡아왔다. 지난 6월 의회의 불신임을 받고 사임했으나 7월 총리로 재선출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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