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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관리 돌입하는 금융公기관 "지속가능하려면 재무안전성 높여야"

최종수정 2021.10.29 11:06 기사입력 2021.10.29 11:06

서민금융진흥원 재무전망. 사진=서민금융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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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금융 공공기관들이 중장기적으로 부채관리에 돌입한다. 부실률을 낮추고 모니터링을 통해 자산 건전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여전히 금융지원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코로나19 지원 정책 등으로 금융 공공기관의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 억누를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 3분기 서민금융진흥원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 재원확충과 자산건전성 관리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서민·취약계층에 지속 가능한 정책서민 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재무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보증사업 운용배수와 부실률을 적극 관리하고 사업재원 활용을 위한 금융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서금원의 부채비율은 2020년 기준 682%로 공공기관 전체 부채비율인 172.2%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를 올해 531%, 2025년에는 336%로 낮출 전망이다.


서금원은 금융공급을 위해 정부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건전성을 관리를 위해 법정 보증배수(15배) 이내로 공급할 계획이다. 보증자산의 부실률도 적극 관리할 방침이다. 금융상품의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부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재원확보를 위해서 올해 2284억원인 금융회사 출연금을 2025년 3120억원으로 늘린다.


신용보증기금도 재무안정을 이해 부실률과 부채비율, 운용배수 관리에 나선다. 특히 기관부채의 92.0%를 차지하는 보증계정을 주된 재무관리 대상으로 설정해 목표 부실률을 점검한다. 신보는 코로나19와 경제불확실성 등의 요인에도 올해 일반보증 부실순증율을 3.3% 이내로 제한한다. 경제위기 직후 부실추이를 고려하면 내년까지 부실률이 오를 순 있지만 2023년부터 하향 관리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매출채권보험 사업의 경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심사체계를 개선해 보험사고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재정 건전성을 제고한다.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충당부채 관리를 시행한다. 문화산업완성보증도 콘텐츠 평가시스템을 신규도입하고 심사를 강화해 부채를 감축한다는 설명이다.


예금보험공사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별계정의 파산배당 극대화를 통한 자구적인 기금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다양하게 매각하고 파산배당 회수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8000억원의 부채를 절감한다. 또 이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예금보험료수입 등 수익창출 노력을 기울여 같은 기간 5조원의 부채를 감축한다.


예보기금의 2024년말 부채계획도 전년 대비 1조원 추가 감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는 부채감축 실적 확대와 부보예금 증가에 따른 보험료 수입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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