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DXVX 은 자회사인 영국의 바이오팜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등기이사로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 의 임종윤 대표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영국 옥스퍼드 사이언스파크에 있는 항암 면역백신 개발 전문 바이오제약기업이다. 2012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됐다. 2018년 캔서롭은 이 회사의 지분 42.89%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윌리엄 핀치 옥스퍼트 백메딕스 CEO는 "임종윤 대표를 이사회에 모시게 돼 기쁘다"며 임 대표가 "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한 비전 달성과 포스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 연구의 발전을 협력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윤 대표는 고(故)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2009년 한미약품 사장을 거쳐 2016년부터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8월 캔서롭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캔서롭의 최대주주가 됐다.
임 대표는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기술이 암 환자들에게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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