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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에 대통령기록물 관리 경험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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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국가기록관리 전문가 22명 대상 연수

한국, 인도네시아에 대통령기록물 관리 경험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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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대통령기록관이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기록물 관리 경험을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9년 한국의 대통령기록물법 제정 사례와 대통령기록물 생산·관리 시스템 개발, 운영 등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연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깨끗하고 효과적이며, 민주적이고 신뢰받는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공공행정개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사무국 기능 중 하나로 대통령기록물관리를 포함하고 국장급 조직 설립을 명문화 했다. 특히 대통령기록물의 분류, 처분, 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서 조직 정비와 인력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기록물관리 과정은 인도네시아의 대통령기록물관리체계 구축 상황에 맞추어 기록관리 프로세스별 실무 지식 함양과 문제 해결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됐다. 연수는 한국의 대통령기록물 관리 제도의 이해, 대통령기록물 관리 프로세스별 실무, 대통령기록물 활용과 서비스, 국가별 보고 및 액션플랜 등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기록관리 한국의 기록관리 제도와 그 속에서 대통령기록물관리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살펴보고 대통령기록물 이관, 정리·등록, 보존, 서비스 등 세부 프로세스를 다루는 교과를 주요 내용으로 편성했다.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의 기록관리 사례와 기록물 생산시스템 구축에 관한 교육도 시행되며 시설 견학 및 실습 과목은 동영상 콘텐츠로 대체 운영된다.


또한 대통령기록물법 제정과 대통령기록물관리 인식 개선 과정은 토론식 교육 과정으로 구성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연수가 인도네시아의 대통령기록문 관리 제도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대통령기록물 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투명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는 신뢰받는 거버넌스 구축과 민주주의의 기초로,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기록관리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남방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기록관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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