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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선 투표율, 직전 선거보다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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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자민당, 투표율 낮을수록 유리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21일 도쿄 시내에서 진행된 집권 자민당 후보의 가두 유세에 참석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 21일 도쿄 시내에서 진행된 집권 자민당 후보의 가두 유세에 참석해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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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오는 31일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의 투표율이 4년 전 총선보다 높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민당은 2009년 이후 4차례 총선에서 투표율이 낮을 때 모두 승리하고 높을 때는 패배한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대상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8만6863명)를 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이번 총선 때 투표하러 "반드시 간다"고 답했다. 직전 2017년 10월 총선을 앞두고 벌인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투표장에 '반드시 간다'는 응답자 비율이 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요미우리는 "4년 전 여론조사 때와는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는 할 수 없다"면서도 투표율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7년 10월 총선 때 실제 투표율은 53.68%였다. 2014년 총선(52.66%)보다는 높았고 2012년 총선(59.32%)보다는 낮았다.


집권 자민당은 옛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2012년 중의원 선거를 포함해 과거 3차례 총선에서 모두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 모두 투표율이 50%대였다.

반면 자민당이 대패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2009년 총선의 투표율은 69.28%에 달했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조직표가 탄탄한 자민당에 유리하다는 게 일본 정가의 정설이다.


다만 투표율이 높은 총선에서도 자민당은 승리한 적이 많다. 예컨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때인 2005년 총선은 투표율이 67.51%에 달했는데 자민당이 전체 의석의 61.6%를 확보하는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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