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21 국감]4兆 들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수급자 60% 3년 내 퇴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1일 국회 환노위 고용부 종합국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박화진 차관(오른쪽)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윤동주 기자 doso7@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박화진 차관(오른쪽)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약 4조원을 들인 사업장에서 60%의 청년이 3년 안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사업 시작 연도인 2017년 입사한 청년의 6개월차 고용 유지율은 93.2%였다. 그러나 1년차 81.1%, 2년차 56.6%, 3년차 39.3%로 급락했다.

규정상 장려금 지원 대상 기업은 최소 6개월간 청년을 고용해야 한다. 기업은 청년을 고용하면 3년간 매달 1인당 75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2017년부터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4조670억원에 달한다.


임 의원은 "2018~2020년 입사한 청년들의 고용 유지율도 2017년 입사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이 청년들이 바랐던 장기근속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 제도는 실제 청년고용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고용부가 2017년 장려금을 지원한 247곳의 2017년 평균 청년 근로자는 32.1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32.2명으로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