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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조 수주…누적 1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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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주 누적 100억불은 역대 두번째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사진제공: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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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삼성중공업 은 유라시아 선주와 17억달러(2조453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과 기자재, 설계에 관한 건으로 오는 2027년 1월 말까지 건조해 넘기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 한해 71척, 103억달러(약 11조6000억원)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월 연간수주목표치를 당초 78억달러에서 91억달러로 높였는데 이를 13% 초과 달성했다. 올해 수주한 선박을 보면 컨테이너선이 44척으로 가장 많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3척, 셔틀탱커를 포함한 원유운반선 14척 등이다.

삼성중공업이 조선부문에서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넘긴 건 ‘수퍼사이클’의 정점으로 꼽히는 2007년 이후 역대 두번째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126억달러를 수주했다. 회사 측은 "조선업 시황 회복의 긍정 시그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장상황은 더 나아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지난달 클락슨리서치 조선시황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수요와 노후 선박 교체 확대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2배 수준인 1900여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클락슨은 내다봤다. 조선시황 호조가 오랜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탈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효율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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